응급실 뺑뺑이, 개인이 할 수 있는 건 없을까 — 솔직한 현실과 그나마의 대비법

새벽 2시. 갑자기 "억" 하는 소리와 함께 남편이 가슴을 움켜쥐었다. 서울 서초구에 사는 수연씨(가명, 42세)는 그 순간이 지금도 생생하다고 했다. 손이 떨려 번호를 누르는 데만 몇 초가 걸렸다. 119 연결까지 20초, 신고 완료까지 1분. 구급차가 도착하는 데 7분. 이 숫자들은 놀라울 만큼 빨랐다. 문제는 그다음이었다. 구급대원들이 차 안에서 무전을 치고, 전화를 하고, 또 전화를 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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